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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조작의 타깃은 또다시 안철수"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안철수 죽이기 조작질이 또 시작됐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선 경선이 시작되자마자 어김없이 드루킹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가장 최근 발표된 NBS 여론조사 기준(4월 3주)으로 저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1위를 불과 4% 차이로 추격하는 4위"라며 "그런데도 모 인터넷 언론 조사에서는 저를 범보수 진영 여론조사 대상 9명에서 제외했는데 이것이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안 예비후보는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선호도 1%를 넘은 적이 없는 분들이 3명이나 포함됐다"며 "이런 엉터리 조사를 방치하려면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당장 문을 닫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명태균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데도 현장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늘 이런 식으로 조작된 조사 결과를 내놓고 기사 링크를 퍼뜨려 여론을 호도한다"고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울러 "여론조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조사 결과를 그대로 믿을 국민은 이제 거의 없지만 저 안철수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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