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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범군민 총궐기대회…3000여명 참여 열기 후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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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군의회의장·기장군수 공동성명 발표
부산 기장군은 지난 18일 정관스포츠힐링파크(기장군 정관읍)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전 군민의 열망을 모아 정부에 마지막 호소를 전했다.
부산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번 총궐기대회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정관선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군민들의 간절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해 정관선 건설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종복 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군의회 의장이 차례로 공동성명문을 발표하며 정관선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함께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정관선 예타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함께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정관선 예타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이라는 선창에 주민들은 일제히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를 외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기장군은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자족형 도시로 발전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며 "정관선은 부산 1호선과 동해선, 부울경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중추 교통망으로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복 군의회 의장도 "기장군 인구는 줄고 있고, 지역 상권도 위축되고 있다"며 "정관선 건설은 지역 접근성 향상과 인구 유출 방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종복 군수는 "정관선은 방사선의과학산단, 중입자치료센터, 대형 쇼핑몰 등과 연결돼 동남권 전략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장군 미래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들도 "기장군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꼭 예타가 통과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 일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향후 동해선과 부울경 광역철도를 잇는 지선 역할을 하며 기장군의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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