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bp 하락
장 중 RBA 통화정책회의 이벤트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만에 감소
장 중 RBA 통화정책회의 이벤트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만에 감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폭이 커졌지만 미국장에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일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폭이 커졌지만 미국장에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 |
사진=AFP |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4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3.98%에 마감한 바 있다.
연준 인사들 발언은 여전히 신중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이날 “우리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정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그 영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커지는 신호와 데이터가 일부 보이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기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4%, 7월 동결 확률은 65.1%서 66.9%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RBA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를 주시할 예정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확대됐다. 전거래일 10년물의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5.7bp서 38.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7bp서 마이너스 11.6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1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022억원 줄어든 134조 1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8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102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