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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 "김상욱의 탄핵 찬성, 민주주의 회복 신호탄"

뉴스1 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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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향한다'고 밝힌 시민들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의 탄핵 찬성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었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민주주의를 지향한다'고 밝힌 시민들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의 탄핵 찬성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었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의 행보를 두고 울산시민들이 "민주주의는 색깔이 아닌 보편적 가치"라며 김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울산 시민’이라고 밝힌 이들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의 탄핵 찬성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같은 당 의원들이 탄핵 표결을 거부하거나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진 상황에서, 김 의원은 헌법과 국민의 뜻을 선택했다”며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않고 행동한 그의 판단은 책임 있는 정치의 실천이었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의) 한 표는 결국 204표의 탄핵 가결로 이어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라는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며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으로서 당의 방침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책무가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김 의원의 의연한 선택을 지지하며 대한민국이 진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양심 없어야 좌파 한다’, ‘우파로 훔쳐서 좌파에게 알랑방구’ 등의 종이를 들고 항의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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