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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압구정 아파트 100채 값 벌었는데... "사업 실패로 돈 날리고 이혼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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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압구정 아파트 100채 값 벌었는데... "사업 실패로 돈 날리고 이혼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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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억대 수입을 거뒀음에도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MBN 제공

코미디언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억대 수입을 거뒀음에도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MBN 제공


코미디언 심형래가 전성기 시절 억대 수입을 거뒀음에도 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돈 벌기 위해 밖으로 나돈다는 남편 VS 좋아서 나가는 것뿐이라는 아내"의 팽팽한 입장 차 토크가 그려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지상파 3사를 대표했던 개그계 대부들 임하룡·이홍렬·심형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세 명이 함께 하는 방송은 처음"이라고 밝힌 이들은 남다른 내공이 느껴지는 토크 호흡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1년 이혼' 심형래 "바쁜 일+사업 투자 실패로 결국 이혼"... 고백


이 가운데 이날 심형래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에 대해 "돈 벌어서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나갔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꼭 돈 벌려고만 나가는 건 아니었지만, 과거 영화 촬영과 사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집에 잘 못 들어갔다"라며 "보통 다른 사람들은 1박 2일 정도였지만, 나는 3~4개월씩 안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깐 이혼을 당하고 밖으로 돌았다. 사업 투자에도 실패하면서 결국 이혼하게 된 것"이라고 자신이 이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한 때 큰 돈을 벌었다"라는 심형래는 전성기 시절 엄청난 수입을 올렸던 이야기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그 당시 찍었던 CF광고만 100편 이상, 출연한 영화만 118편"이라며 "당시 압구정 아파트 한 채가 7천800만 원이었는데, 한 편 찍을 때마다 8천만 원을 받았다"라고 말해 당시 엄청났던 몸값을 실감케 만들었다.

이에 MC 김용만은 "CF 광고 한 편에 압구정 아파트 한 채씩 수입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고, 100여 채에 달하는 아파트의 근황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심형래는 "잇따른 사업 실패로 벌었던 많은 돈을 다 날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 1992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하지만 2011년 말 합의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홍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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