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시되는 3차 관세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약 45분간 통화하면서 관세문제 등을 협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으로 향하는 중인데, 각료급 협상에서 생산적 협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관세 조치 철폐를 요구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으로 향하는 중인데, 각료급 협상에서 생산적 협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관세 조치 철폐를 요구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통화에서 관세협상 진전에 관해 교감이 있었는지 묻자 "서로 노력해 윈윈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다양한 의식을 공유했다"고 답했다.
또 관세문제 외에 외교안보를 둘러싼 여러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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