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주 출신 여성 인플루언서가 '6시간 동안 남성 583명과 성관계' 도전에 나섰다가 병원에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Annie Knight 인스타그램 캡처 |
호주 출신 여성 인플루언서가 '6시간 동안 남성 583명과 성관계' 도전에 나섰다가 병원에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 인플루언서인 애니 나이트(28)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하루에 남성 583명을 상대하고 입원이라니…올해 이런 일이 내게 벌어질 줄은 몰랐다"고 SNS(소셜미디어) 글을 적었다.
애니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링거 맞는 영상도 공유했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남성 583명과 6시간 동안 성관계 갖기에 도전한 바 있다.
애니의 도전에 약 2000명의 남성이 참여를 신청했다. 애니는 이들 모두 현장에 오라고 안내한 뒤 콘돔 착용 요구 등을 전달했다. 그 결과, 실제 도전 현장에는 583명의 남성이 왔다.
미국 매체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애니는 "과거 하루 동안 24명을 상대해 본 적이 있었으나 솔직히 걱정됐다"며 "생각보다 쉬워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찾아와 감동적이었고, 일부는 내게 감사를 전하는 개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부정적 여론도 있지만, 사람들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애니는 "참가자들은 성관계를 원했을 뿐이고, 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며 "남자가 성관계를 원하면 안 되는 거냐? 우리는 단지 인생을 즐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욕하는 사람들은 질투하거나 자기 인생이 너무 따분해서 그런 것"이라며 "솔직히 그 사람들이 날 욕할수록 내 조회수와 수익만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