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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온 고양이' 아일릿, 타이틀곡·교복 콘셉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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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스니펫 / 사진=빌리프랩

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스니펫 / 사진=빌리프랩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아일릿이 또 하나의 중독성 있는 음악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지난 2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3집 '밤'(bomb)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스니펫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타이틀곡의 일부를 미리 듣고 콘셉트까지 엿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어두운 밤 자전거와 함께 등장한다. 민주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의문의 터널 안을 바라보고, 이내 다섯 명이 다 같이 미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미소 짓는 멤버들의 얼굴에서 엉뚱발랄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긴다.

귀에 꽂히는 비트는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몽환적인 멜로디 라인에 반복되는 가사, 의문이 고양이 울음소리 등 재미 요소가 가득하다. 여기에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귓가에 맴돌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독특한 곡 제목은 낯설고 긴장되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 '빌려 온 고양이같이'에서 따왔다.

빌리프랩은 "타이틀곡은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데이트에서 저지른 실수로 빌려 온 고양이같이 되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아일릿의 당돌하고 솔직한 매력이 집약된 신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수록곡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와 '젤리어스'(jellyous) '웁스!'(‘oops!) '밤소풍' 등 총 4곡의 음원 일부가 공개된 바 있다.

아일릿의 신보는 내달 16일 저녁 6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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