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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전쟁 격화…SK하이닉스, 세계 최고 낸드 꺼냈다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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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1위 CSC와 맞손…B2B 판 키우기
SK이노, 국내 최대 민간 해상풍력단지 본격화


/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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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초고속·저전력…SK하닉 '321단 시대' 본격 개막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플래시를 모바일 저장장치 UFS 4.1에 처음 적용, 초고속·초슬림 시장 공략에 나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필수적인 고속 데이터 처리, 저전력·초박형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이 특징.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인 238단 기반 제품 대비 전력 효율을 7% 개선, 제품 두께도 1mm에서 0.85mm로 줄이는 데 성공. 스마트폰 설계 유연성과 배터리 효율성 모두를 높인 셈.

또한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4300MB/s에 달해. 랜덤 읽기·쓰기 성능도 각각 15%, 40% 향상. 이로써 AI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더 부드럽게 구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SK하이닉스는 512GB·1TB 버전으로 제품을 구성. 연내 고객사 인증을 마친 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 소비자용과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군으로 321단 라인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전략.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설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설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사진=SK하이닉스


'워시' 이어 'CSC'까지…LG, 북미 B2B 연타석

LG전자가 북미 1위 상업용 세탁솔루션 기업 CSC와 공급계약을 체결, B2B 시장에서 본격적인 세 확장에 돌입.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150만대 이상의 세탁·건조기를 운영, LG전자는 이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계획.

LG전자는 △진동 감지 알고리즘 △인버터 히트펌프 △전용 앱 '런드리 크루' 등을 앞세워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 북미 전역에 1900개 이상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해 유지보수도 지원 가능.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워시(Wash)'와의 협업에 이은 두 번째 성과. B2B 세탁 시장 내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

LG전자가 북미 1위 세탁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손잡고 생활가전의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북미 코인 세탁소에 설치된 LG전자 상업용 세탁기./사진=LG전자

LG전자가 북미 1위 세탁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손잡고 생활가전의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북미 코인 세탁소에 설치된 LG전자 상업용 세탁기./사진=LG전자


SK 녹색 승부수…전남 앞바다서 9만 가구 밝힌다

SK이노베이션 E&S가 전남 신안 자은도 인근 해상에 조성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 시작. 전남 신안군 해안서 약 9km 떨어진 수심 10~20m 해역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총 96메가와트(MW) 규모로, 민간 주도 해상풍력 사업 중 국내 최대.

10기의 10MW급 풍력발전기가 연간 약 3억107만킬로와트시(kWh) 전력 생산. 이는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 지난 16일부터 상업 운전 이후 하루 평균 91만3000kWh의 발전량을 안정적으로 기록 중. 동일 전력량을 석탄으로 생산할 경우 연간 24만톤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


향후 2·3단지까지 포함해 총 900MW 대형 단지를 2031년까지 완공할 예정. 모노파일 하부구조와 초대형 블레이드 등 국산 기술도 대거 적용.

SK이노베이션은 △지역 주민과 이익 공유 △지역 기업 협력 등 상생 모델을 구축, 지역 경제에도 기여 중.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 저감효과 외에도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10MW급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E&S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10MW급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E&S


MZ 사로잡은 S25 엣지…삼성 프리미엄 공략법

삼성전자가 두께 5.8mm, 무게 163g의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를 지난 23일 국내 공식 출시. 티타늄 프레임과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대형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까지 잡은 것이 특징.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생성형 AI 편집 기능, 자동 초점 접사 및 로그 비디오 등 전문가급 기능도 탑재. 실사용 기반 AI 기능 '나우 바' 및 '실시간 비주얼 AI' 등은 사용자 경험을 더욱 직관적으로 만들기도.

사전판매에선 1030세대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티타늄 실버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향후 삼성전자는 다양한 구독 혜택과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중심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

'삼성 강남'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25 엣지'의 초슬림 두께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 강남'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25 엣지'의 초슬림 두께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SDI 유증 청약 '완판'…1.6조 실탄 확보

삼성SDI가 우리사주·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01.96%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 발행가는 14만원, 모집 주식 수는 1182만주 규모.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배정 주식 수의 120%까지 청약하기로 하며 신뢰를 더했고, 앞서 임직원 대상 우리사주도 사전 완판.

업계 내에선 삼성SDI가 전기차·ESS 중심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 전고체 배터리와 북미 투자 확대 등 호재 요인이 반영됐다고 평가.

조달 자금 1조6500억원은 △미국 GM과의 합작공장 투자 △헝가리 공장 증설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등 미래 성장 전략에 투입될 계획. 실권주 일반공모는 오는 27~28일, 신주 상장은 내달 13일 예정.

/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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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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