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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무관 깬 손흥민, 3개월 뒤 또 우승할 수 있다...UEFA 슈퍼컵→UCL 우승 팀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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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또 웃을 수 있을까.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분명히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곧 다가온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의 17년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처져있었고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탈락했다.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 위기였는데 토트넘은 '멸망전'서 맨유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도 가져왔고 중계권료 수입도 얻게 됐다.

우승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토트넘은 런던 시내를 버스를 타고 돌며 우승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비속어를 섞으면서 기쁨을 표현했고 "이틀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기쁨과 행복이 넘쳤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이 순간을 꿈꿨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 일을 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는데 우리 팀이 해냈고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주장이었을 때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다. 너무 행복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응원가를 부르면서 환호했다.

이번 우승은 손흥민의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15년 동안 무관이었는데 긴 설움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UEL 우승 덕분에 3개월 뒤에 또 우승할 수 있게 됐다. 돌아오는 8월 중순 UEFA 슈퍼컵 결승전이 열린다. UEFA 주관 대회 중 상위 2개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L 우승 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토트넘은 UEL 우승 팀 자격으로 UCL 우승 팀을 상대하게 되며 인터밀란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UCL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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