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영패 속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199타수 56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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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199타수 56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이날 이정후는 워싱턴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우완 제이크 어빈과 상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어빈의 2구째 95.9마일(약 154.3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어빈의 2구 가운데 몰린 84.1마일(약 135.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투수 실책으로 다음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정적 찬스에서 맷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가 병살타와 삼진을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후 6회초와 9회초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유격수 땅볼, 1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겨우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이정후와 함께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타일러 피츠제럴드, 단 두 명 만이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워싱턴에 0-3으로 졌다. 30승 22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워싱턴 선발 어빈은 8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샌프란시스코의 카일 해리슨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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