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보수 후보 단일화?…대선 9일 앞으로, 남은 변수는

JTBC
원문보기
속보
李대통령, 주민 환송 받으며 사저 출발…현충원 참배 첫 공식일정


[앵커]

9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앞으로 일정과 변수를 정치부 강버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지지율 차이가 한 자릿수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CBS 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3, 24일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7.3%, 김문수 후보 39.6%로 두 후보의 차이 7.7%p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격차는 일주일 전 12.8%p에서 줄었습니다.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9.6%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 지지율도 10% 가까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단일화 요구는 계속 선을 긋고 있죠?


[기자]

오늘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종로 유세 때 한 얘기 들어보시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단일화 프레임 같은 걸로 정치를 혼탁하게 하지 말고 이 판에서 빠져주십시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핸드폰에, 다 차단해놨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 네 분 정도가 안부 전화인지 어떤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해왔던데 전혀 콜 백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일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1, 2차 토론을 거치면서 '고민 끝에 기호 4번 찍기로 했다' 그러니까 자신을 대안으로 선택했다는 연락이 많이 온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으니까, 보수진영 단일화 '골든타임'은 지났다고 봐야겠네요?

[기자]

네. 이제는 단일화를 한다 해도 본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은 '사퇴' 표시가 찍히지 않은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단일화 효과가 줄어든다는 건데요.

그래도 국민의힘에서는 "마지노선은 28일" 이야기가 나오는 게요.

현장에서 인쇄를 하는 사전투표용지에는 '사퇴' 표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그 안에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만난다면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사전투표 전날인 2022년 3월 3일 단일화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9일, 어떤 일정이 남아 있습니까?

[기자]

우선 화요일인 27일에는 마지막 TV토론인 정치 분야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최근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밝힌 개헌 구상 등을 놓고 후보들이 부딪칠 걸로 보입니다.

선거 6일 전인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요.

29일과 30일 이틀 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강버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OSZ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