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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3호선 장흥 구간 4차로 확포장 추진…예타 통과 관심

연합뉴스 여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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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장흥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지역 숙원으로 장흥읍에서 천관산을 우회해 대덕읍까지 연결하는 사업비만 4천200억원에 달하는 국도 확포장 사업이 추진된다.

장흥군은 26일 국도 23호선의 장흥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 23호선은 광주시에서 전남 나주시나 화순군을 거쳐 장흥군과 강진군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나주·화순과 연결되는 국도는 대부분 4차로로 넓혀져 있지만, 장흥 관내 전 구간과 강진 관내 일부 구간은 노후하고 위험한 기존 2차로로 남아 있다.

장흥군은 국도 23호선의 장흥읍-용산면-관산읍-대덕읍 관내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고, 이를 강진 구간과 연결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총연장은 24.8㎞로 사업비는 4천2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장흥읍에서 수문항이 있는 안양읍 기산을 잇는 국도 18호선도 4차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한다.

수문항 지역은 여객선 수요와 함께 해수욕장과 해양 리조트 워터파크 사업으로 방문인구가 늘어나는 곳이다.

이 구간은 8.6㎞로 6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흥군은 국도 23호선의 경우 현재 소요 시간만 30~40분에 달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절반가량으로 단축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물류 이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재정부·국토부·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제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현장 방문도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낙후한 장흥반도 내륙지역의 발전에 국도 23호선 확포장은 필수조건"이라며 "오랜 염원인 만큼 지역민들도 반드시 예타에 반영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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