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등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대학 교육 정책을 두고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아이비리그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것이 그 배경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포스트,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는 배런이 하버드대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비리그를 겨냥해 공격적 정책을 펴는 이유라는 주장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는 지난 4월 엑스(X·옛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하버드에 떨어졌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포스트,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는 배런이 하버드대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비리그를 겨냥해 공격적 정책을 펴는 이유라는 주장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는 지난 4월 엑스(X·옛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하버드에 떨어졌는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배런을 받아들이지 않은 대학이 하버드, 스탠퍼드, 컬럼비아 라며 이들 대학은 트럼프가 공격하는 학교들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 측은 부인했다.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 니콜라스 클레멘스는 이날 "배런은 하버드에 지원한 적이 없다"며 "배런의 대리인이 대신 지원했다는 주장도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배런은 지난해 9월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에 입학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는 "배런의 뉴욕대 진학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루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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