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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자신을 둘러싼 생활고 소문을 직접 해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 '정가은 택시 기사 도전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정가은은 "이번에 '원더가은'을 하면서 첫 번째로 택시에 도전하게 됐다. 제가 택시 드라이버에 도전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의 대를 이어 택시 드라이버에 도전했는데, 자격 시험이 정말 쉽지 않았다. 합격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신규 교육을 8시간씩 두 번 받는데, 8시간을 앉아있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또 면접을 보고 택시 회사에 취직해야 하는데 돈 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앞서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로 택시 드라이버 자격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가은은 "75점으로 붙긴 했다"며 합격 소식을 전했고, "진짜 어려웠다. 공부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나왔다"고 하소연했고, "이제 택시 취업을 할 수 있다"며 실제 택시회사 명함을 가져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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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촬영하며 도전한 택시 드라이버 자격증이었지만, 과거 정가은이 웹 예능 '샘해밍턴X정유미 대실하샘'에 출연해 "일이 계속 없다. 생활이 녹록지 않다. 회사에서 입금해 준 돈을 확인하는데 너무 막막했다"고 토로한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며 정가은의 생활고 설이 불거졌다.
2018년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인 정가은이 택시 자격시험을 준비하며 "열심히 하면 월 천(만원)을 벌 수 있나 보더라. 월 천이 요즘 대기업에서도 못 번다.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남다른 의지를 보인 부분도 다시 회자됐다.
정가은의 생활고 설과 택시기사로 전업하며 방송 은퇴설까지 소문들이 꼬리를 물었고, 정가은은 이에 "심각하게 생활고를 겪고 있지 않다. 예전처럼 풍요롭지도 않지만 (입에) 풀칠은 하고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해명에 나섰다.
또 "아직 방송 일을 하고 있다"고 은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방송 일을 접고 전업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불안하다보니 미래에 대한 제 2의 방안을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1978년 생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한뒤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입상했다.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하고 그 해 첫 딸을 얻었지만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정가은은 현재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가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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