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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부활시킨 명곡 음원차트 싹쓸이 역사…'네버 엔딩 스토리'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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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이유. (사진 =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 캡처)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이유. (사진 =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 캡처)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리메이크 명인(名人)'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음원업계에 따르면, 아이유가 전날 오후 6시 발매한 '꽃갈피 셋'은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7년 발매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의 컴백이자, 작년 2월 발매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네버 엔딩 스토리'는 리더 김태원이 이끄는 그룹사운드 '부활'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박혜경 '빨간 운동화', 서태지 '10월4일', 밴드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Feat. 원슈타인)',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미인(Feat. Balming Tiger)', 유영석의 프로젝트 밴드 '화이트'의 '네모의 꿈' 등이 실렸다.


[서울=뉴시스] 아이유 '꽃갈피 셋' 커버. (사진 =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이유 '꽃갈피 셋' 커버. (사진 =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공개 약 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 한석규·심은하가 주연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공식 오마주해 제작했다. 아이유와 함께 대세 배우 허남준이 출연했다. 연출은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함께했던 이래경 감독이 맡았다.

음악 팬들 사이에선 아이유의 또 다른 직업이 발굴(發掘)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잘 알려진 명곡에선 숨겨진 지층을 발견해 절대연대(絶對年代)를 늘려주고, 덜 알려진 곡은 새로운 화석을 발견해 곡의 가치를 얻는 상대연대(相對年代)를 확인시켜주기 때문이다.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통해 양희은 '가을 아침', 산울림 '너의 의미',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을 재조명하며 현재진행형의 곡으로 만드는 데 크게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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