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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일본 국민 가수 나카시마 미카와 파파라치에 찍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42)가 절친 김재중(39)과의 친분을 밝혔다.
지난 29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나카시마 미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평소 말이 없기로 유명한 나카시마 미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출연에 해당 영상에는 놀란 일본 팬들의 반응이 다수 달렸다.
해당 영상에서 나카시마 미카는 김재중과 첫 만남에 대해 "음악 방송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술 마시러 가고 밥 먹으러 다닌 건 십몇 년 전"이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연락하고 지낸 건 10년이 넘었지만, 사석에서 따로 만난 지는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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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일본 국민 가수 나카시마 미카와 파파라치에 찍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특히 나카시마 미카는 "(김재중의) 연락 방식이 꽤 굉장하다"며 "나를 그냥 동네 아줌마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카시마 미카는 "밤 10시쯤, 나도 여자이지 않나. 그런데 영상 통화를 건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지금 뭐해?'"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재중은 "그만큼 편한 친구니까 (영상통화)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 나카시마 미카는 "김재중이 '지금 다 같이 마시고 있는데 안 나올래?'라며 술자리에 자주 부른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김재중은 당황하면서도 "일본에서 친한 스태프들과 뒤풀이할 때 나카시마 미카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면 연락하는 거다. 당연히 거부할 거라 생각했는데, 온다. 누가 갑자기 부르면 안 올 것 같은 캐릭터인데 나와 주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두 사람은 술자리 일화로 일본 파파라치를 언급했다. 김재중은 "롯폰기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파파라치가 붙었다. 그런데 둘이 술을 너무 오래 마시니까 놀라더라. 아침 5시까지 마시고 멀쩡히 걸어 나갔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파파라치가 결국 우리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는 '우리와 화보 촬영을 하자, 그러지 않으면 이걸 공개하겠다'고 하더라. 우리 둘다 '내보내세요'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놀라는 제작진에 나카시마 미카는 "다들 아침 5시까지 술 마시지 않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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