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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부부, 아들 자폐 스펙트럼 진단 후 밝아진 근황⋯"좋아지고 있어, 전생에 나라 구한 듯"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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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인이 아들의 자폐 스펙트럼 진단 이후 근황을 전했다.

30일 이상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들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인 부부는 지난 3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로부터 첫째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부는 8세, 6세, 4세 삼 형제를 두고 있으며 육아는 아내 김현정씨가 전담했다.

당시 부부는 서울과 밀양에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었으며 육아를 전담한 김현정씨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이후 이상인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주말 부부를 청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에 등장한 부부는 한층 밝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김현정씨는 환한 얼굴로 “많이 응원해 주셔서 나도 남편도 힘이 난다”라며 “아이들도 기운을 느꼈는지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상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좋은 부인을 만나 잘살고 있다”라고 말했고 아내 역시 “저도 같이 구했나 보다. 왕자님을 세 명이나. 아무에게나 오지 않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현정씨는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 같이 육아 잘하고 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고 결혼을 늦게 해서 기다리던 아이들이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던 게 삼 형제였기 때문에 같이 목욕탕도 가고 킥보드도 타는 게 꿈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인은 아내에게 “내 꿈을 실현시켜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현재 두 사람은 서울로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첫째가 다닐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 특수학급이 너무 과밀이다. 학생 수가 많다”라며 “초등학교까지는 여유 있게 시골에서 다니는 게 좋지 않을까 고민 중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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