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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또…"김문수 후보에 힘 몰아달라" 대독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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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투표율 오후 7시 현재 77.8%…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 넘어서
김용태 "국힘 근처에 얼씬도 말라" 내부서도 비판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또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광화문 주말 집회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오늘(31일)도 계엄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가 주도하는 서울 광화문 주말 집회.

[사회자 : 윤석열 대통령께서 드디어 광화문 애국 국민들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소문을 대독했습니다.

[이동호/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동호/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 지금 김문수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입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도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결집을 호소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도 공개 관람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극우 인사의 지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김 후보란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유튜브 '전광훈TV' : 영상편집 박인서 영상디자인 김준수]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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