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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 남성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앞에 멈춥니다.
주변을 한참 어슬렁거리던 이 남성,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 듯한 행동을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본 시민들 놀라 황급히 멀어집니다.
바지에 손을 넣은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던 겁니다.
[목격자 : 지나가는데 어떤 남성 지퍼가 열려 있더라고요. 바지 지퍼 안에 속옷이 없었어요.]
이 부적절한 행위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주변 건물로 도망친 상태였습니다.
조금 뒤 안심한 듯 유유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던 이 남성, 순찰차와 딱 마주칩니다.
크게 당황하더니 냅다 도망칩니다.
3층까지 뛰어 올라갔지만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 영상편집 박인서]
심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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