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는 운동을 시작한 뒤 ‘풀업(PULL-UP)’으로 불리는 턱걸이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밝힌 바 있다. 10개 이상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턱걸이도 제한된 시간 내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 기네스 종목이 있다. 최근 호주의 30대 여성이 24시간 동안 7000개가 넘는 턱걸이에 성공, 세계 신기록을 세워 이목을 끌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리비아 빈슨(34)이 24시간 동안 7079개의 턱걸이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분에 5개꼴로 턱걸이를 한 셈이다.
턱걸이도 제한된 시간 내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 기네스 종목이 있다. 최근 호주의 30대 여성이 24시간 동안 7000개가 넘는 턱걸이에 성공, 세계 신기록을 세워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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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빈슨이 24시간 턱걸이에 도전하고 있다. 빈슨은 총 7079개의 턱걸이로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사이트 캡처 |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리비아 빈슨(34)이 24시간 동안 7079개의 턱걸이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분에 5개꼴로 턱걸이를 한 셈이다.
24시간 동안 중단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쉬어가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록은 2021년 폴란드 여성 파울라 고를로가 세운 4081개였다.
빈슨은 지난 3월 29∼30일 24시간 동안 신기록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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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빈슨이 24시간 턱걸이에 도전하고 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사이트 캡처 |
빈슨은 “더 큰 도전을 찾고 있었는데 남편과 코치가 24시간 턱걸이 도전을 제안했다”며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웃었는데, 계산해보니 어떠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번 도전이 첫 번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첫 도전에 나섰지만 왼팔 이두근 힘줄이 다치면서 중단해야 했다.
이후 치료와 회복, 집중 훈련을 거쳐 재도전에 나섰다. 45초마다 타이머가 울리도록 설정하고, 각 라운드에서 수행해야 할 턱걸이 횟수를 점검하는 등 계획도 철저하게 세웠다.
고비도 있었다. 도전 19시간쯤 되자 속이 울렁거렸다. 빈슨은 “내 몸이 버틸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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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빈슨이 기네스월드레코드와 인터뷰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유튜브 캡처 |
24시간 턱걸이 여성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빈슨은 삶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도전에 나섰을 때 이 숫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인간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기록은 인간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분명한 지표”라며 “앞으로 내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모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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