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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준석 "尹의 김문수 지지, 국힘이 尹·전광훈 중심으로 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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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준석 "尹의 김문수 지지, 국힘이 尹·전광훈 중심으로 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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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동탄신도시서 유세…"국힘, 김용태 빼면 尹 배척 메시지 없어"
"동탄은 합리적 유권자의 도시, 기운 전국으로 뻗어가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선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가 5월 31일 오후 경기 안양시 평촌로데오거리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선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가 5월 31일 오후 경기 안양시 평촌로데오거리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동탄=이헌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선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1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르고 탄핵당했음에도 최근 전 목사를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희화화될 수 있는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정치활동에 발들이기보다는 백번 반성하고 국민들께 사죄하고 정치에서 손 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인사들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짤막한 멘트를 제외하면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배척하는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며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는 "사전투표가 끝난 상황에서도 단일화 얘기가 나온다. 국민의힘의 전략이라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 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지금 국민힘에 던지는 표는 윤 전 대통령, 전 목사에게 던지는 표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 현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이 후보가 당선된 지역구다. 그런 만큼 유세 현장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이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기자들에게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역구"라며 "무엇보다 당파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 유권자들의 상징적인 도시다. 이 기운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을 향한 연설에서도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제게 정치공학적 얘기를 하는 분들이 참 많았다. 단일화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절 아끼는 분들도 걱정했다"며 "그러나 전 동탄2신도시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들을 믿고 항상 올바른 길, 부끄럽지 않은 길로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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