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대기록 ‘도전’
박 “부담감 이겨내고 제 플레이하는 게 중요”
“우승 생각 간절…이번주 우승하면 ‘일석이조’”
지난주 우승자 정윤지와 상금 10걸 ‘총출동’
박 “부담감 이겨내고 제 플레이하는 게 중요”
“우승 생각 간절…이번주 우승하면 ‘일석이조’”
지난주 우승자 정윤지와 상금 10걸 ‘총출동’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단일 대회 5연패’ 금자탑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출전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의 성문안(파72)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의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벌써부터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LPGA 투어는 물론이고 전 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5연패’ 기록이 본 대회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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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사진=KLPGT 제공) |
박민지가 출전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의 성문안(파72)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의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벌써부터 수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LPGA 투어는 물론이고 전 세계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5연패’ 기록이 본 대회에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단일 대회 5연패’ 기록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독하게 플레이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에서 대회가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성문안으로 코스가 바뀐 게 변수다. 이에 대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그 다음 해에는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 이처럼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민지는 “성문안은 코스 자체에 고도가 크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다. 재작년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에 컷 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민지는 “작년 이 대회 이후로 우승이 없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바라던 우승이 이번 주에 찾아와 주면 5연패도 하고 일석이조일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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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사진=KLPGT 제공) |
지난주 막을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한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에 우승한 더스타휴와 성문안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은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성문안은 산악 코스이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 난도가 높고,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해 걷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코스다. 대회 시작 전까지 휴식과 운동, 연습을 잘 분배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현재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3승을 쓸어 담은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노리며,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 홍정민, 김민선, 방신실, 김민주, 그리고 박보겸은 올 시즌 2번째 다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 순위 ‘톱10’ 중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지한솔과 고지우는 올해 마수걸이 우승을 노리고,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승세의 이채은은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신인상 1위도 거의 매번 바뀌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시현이 지난 대회에서 90포인트를 획득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그 뒤를 정지효, 송은아가 뒤쫓고 있다. 세 선수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선두가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지난주 열린 LPGA 투어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고 온 노승희, 마다솜, 황유민이 복귀전을 앞뒀다.
국가대표 3인방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오수민을 필두로 최정원, 홍수민이 국가대표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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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사진=KLPG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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