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연수 기자, 국민의힘 상황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선거상황을 지켜보기 위해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의원들, 당직자들이 하나 둘씩 국민의힘 상황실로 모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7시 45분쯤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대위원장들이 도착해 이 곳에서 투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낮부터 계속해서 투표를 독려하는 메세지를 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 한표 한 표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김문수에게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재판을 언급했는데 "벌금형 100만원 이상의 판결을 받을 경우 두 달 안에 대통령 선거를 또다시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달라 호소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골든크로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봤잖아요. 지금도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틀 전 김문수 후보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골든크로스' 결과가 나온다"며 "판은 뒤집혔고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선대위원장들도 역전승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만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은 영남권의 적극적 투표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지역 투표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유튜브에 출연해 PK지역을 언급하며 "지인이 있다면 투표장에 가도록 해달라"며 투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층 특성상 본투표율이 높은 만큼 국민의힘은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까지 본투표를 독려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자택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건가요?
[기자]
지금 김문수 후보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선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밤 11시가 되면 이곳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로 이동해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JTBC 예측조사 결과를 비롯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이지훈]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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