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개혁신당 선거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이준석 후보도 아직은 선거상황실에 오지 않은 거죠?
[기자]
오늘(3일) 아침까지 부산에서 투표 독려를 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금 경기도 동탄에 자택에서 선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먼저 이 후보는 대선을 완주한 것 자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이 단일화할 거라고 말했지만 당당히 완주했다"며 "우리는 큰 선거를 치러낼 역량과 결기를 갖춘 정당임을 증명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당일에는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허용된다"고 밝히며 "이준석에게 투표해달라"는 이미지를 올린 뒤 카톡 등으로 전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개혁신당의 목표 득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복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를 취재해본 결과 한결같이 두 자릿수를 언급합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선거비가 전액 보전이 되는 15%가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10%대라면 개혁신당의 존재감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당은 지속 가능하다. 이 길을 멈추지 않겠다"며 투표를 독려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다만 선거 막판 TV토론에서 한 이 후보의 여성 신체 관련 발언이 득표율에 어떤 변수로 작용했을지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현재 선거상황실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선거 상황실엔 선대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이 선거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현재 당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준석 후보는 투표가 마감되는 8시 이후 JTBC 예측조사를 비롯해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선거상황실로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 영상편집 배송희]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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