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영탁이 무속인이 된 어머니를 언급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응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다 "어머니의 마음이야말로 신사답다. 항상 걱정. 어머님이야말로 신 아니겠어? 편견 없고 못난 자식한테 더 정 주고"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영탁이 엄마도 사실은 영탁이가 어렸을 때 자꾸만 다치고 그랬다. 교회를 다니셨는데 계속 '지금 분명히 모시는 신이 있을 텐데 그러지 않으면 영탁이 계속 다친다'고 하니까 무속인이 되셨다"며 가정사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그러자 김응수는 "영탁에게 그 얘기를 듣고 (놀랐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떠나서 엄마의 마음. 아들을 위해서. 굉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탁은 "저는 원래 광고홍보학과다.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공무원이셨다. 아버지는 군 생활을 오래 하셨고 할아버지도 교장선생님이셨다. 집안이 약간 폐쇄적이라면 폐쇄적이고 고리타분하다면 고리타분한 분위기였다. 진로 방향을 트는데 눈치가 많이 보이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은) 일반적인 직장에 가서 편하게 사는 삶을 원하셨다. 저도 아버지랑 4년 정도 노래한답시고 연락 안 한 적도 있었다. 아버지는 영덕에 계셨고. 조금 소원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다 트로트 한답시고 제가 하니까 그때 '이놈이 그래도 노래같이 하네' 이렇게 된 거다. 그때 인정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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