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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추신수와 하원미가 고급 외제차를 판 금액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벤틀리 팝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하원미는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신수 몰래 진짜 다 팝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하고 추신수가 미국에 간 사이 추신수의 애장품을 경매하겠다고 예고하며 신발부터 오락기, 골프채 등 여러 물품들을 처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10년 된 고급 외제차 벤틀리까지 팔아버리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하원미는 추신수와 함께 등장해 "저희 콘텐츠에 되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더라. 저희가 댓글을 다 보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으시고 일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하원미는 "사실 차 파는 건 그 전에 저희가 살짝 얘기한 적은 있었다. 차를 처분하는 건 어떨까 하다가 시간도 없었고 그래서 선뜻 마음을 못 열었는데 제가 그 물꼬를 조금 터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미국 가기 전에 분명히 차에 생명을 좀 불어넣어 달라, 배터리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 시동만 켜달라고 했는데 아예 차를 없애버리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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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어차피 팔려고 했던 거 이렇게 와이프가 불씨를 지펴줘서 미국에서 돌아와서 이제 이야기를 한 결과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그러면 예전부터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었다. 한부모 가정에 관심이 있었는데 옛날 우리도 애들 키울 때 내가 같이 있었지만 원정 경기 많이 떠나고 해서 어떻게 보면 혼자 키운거다. 이 김에 그냥 차를 판 금액을 가지고 전액을 그쪽에 기부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원미는 "저희가 차를 성능 검사까지 받고 견적을 뽑았는데 저는 이거를 잘 모르니까 일단 위탁 업체에 맡겨서 판매를 시작할거다. 이 영상이 업로드가 되고난 후부터 판매를 시작할 거다. 저희와 같은 뜻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어쨌든 취지는 추신수 몰래로 시작을 했지만 마무리는 좋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선 영상이 공개된 후 하원미는 '선 넘지 마세요' '이러다 이혼 당하는 건 아닙니까' 등의 댓글을 받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추신수는 "솔직히 생각보다 원미가 보이는 것보다 그렇게 막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좀 귀엽지 않냐"며 "어이없기도 했는데 그냥 보는데 너가 하는게 한대 쥐어 박고 싶다가도 너무 귀엽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가지고 올 거니까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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