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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이천희, 20시간 밤샘 노동하는 근황…"먹고 살려면" 한숨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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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이천희, 20시간 밤샘 노동하는 근황…"먹고 살려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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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에는 이천희가 팝업 스토어 준비에 나선 이천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이 영상에서 이천희는 백화점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준비에 나섰다. 직원들과 비품을 옮기는 것은 물론 간판 제작도 직접 했다. 70평 공간의 팝업 스토어에 필요한 가벽을 직접 설치하고, 시트지 시공에도 참여했다.

13시간째 노동 중이라는 이천희는 "백화점 팝업 행사는 처음이라 매장을 그냥 통째로 옮겨왔다"며 "좀 실수한 것 같다. 너무 일이 많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PD가 근황을 묻자 "이러고 지냈던 것 같다"며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비품과 판매할 제품 등을 잔뜩 옮겨야 했던 이천희는 "목표는 오늘 갖고 온 거 다 팔고 가는 것"이라며 "갈 때는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지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일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무거운 물건을 옮겨야 했고, 해가 뜰 때까지 계속해서 일해야 했다.

유튜브 PD가 "철야 작업 힘들지 않냐"고 묻자 이천희는 "요즘은 여덟 시간 근무 때문에 촬영을 오래 안 하는데 나 때는 그냥 이틀 밤새우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일 힘들었을 때가 이틀 밤새우는데 마지막에는 넋이 나가더라.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촬영장 가서 촬영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우선은 집에 가고 싶더라"며 철야 촬영에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배우 이천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천개미 CHUNANT' 영상


이천희는 약 20시간 노동 끝에 해가 뜬 이후에야 귀가했다. 이천희는 해가 뜬 걸 보고는 "간만에 보는 아침 해다. 고된 하루였다. 하지만 해냈다는 것. 오늘도 해냈다"며 퇴근했다.

그러나 이천희는 그날 오후 1시 다시 팝업 스토어에 출근했다. 플라스틱 뚜껑으로 키링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메이크업 숍까지 다녀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이천희의 모습에 유튜브 PD는 감탄했다.

그러나 이천희는 "옷만 바뀌었지, 눈은 똑같다. (1시간 거리의) 집에 가는 길에 '이대로 차 세워놓고 잤다가 숍으로 바로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되겠다 싶었다. 너무 집에 가서 씻고 싶더라"라고 피곤했던 새벽 퇴근길을 떠올렸다.


일을 마친 이천희는 "30시간 노동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살아있는 거 보니까 늙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대왕 세종' '연애조작단; 시라노' '신과의 약속' '로스쿨' '종이달'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를 통해 만난 아역 출신 배우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딸 소유 양을 두고 있다.

이천희는 목공을 배워 가구 공방 '천희공작소'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건축을 전공한 동생 이세희 씨에게 브랜드 론칭을 제안해 2013년부터 캠핑용품, 가구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를 함께 운영 중이다.

이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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