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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제이든 산초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다.
영국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산초가 임대를 떠났던 첼시는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며 맨유로 돌려보내는 위약금도 지불했다. 맨유에서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프리시즌 스쿼드에 산초를 넣을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맨유 복귀가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맨유를 떠나 첼시로 1년 임대를 떠났다. 계약 당시 첼시가 리그를 14위보다 위로 마친다면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60억)였는데 첼시는 1년 동안 산초를 사용한 뒤 완전 영입하지 않고 위약금을 물고 맨유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위약금은 500만 파운드(95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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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도 산초의 자리는 없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산초가 설 자리는 2선 공격수뿐이다. 그러나 여기에 새롭게 영입된 마테우스 쿠냐를 비롯하여 기존 자원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메이슨 마운트 등도 존재하고 맨유는 추가적으로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품으려 한다. 산초를 위한 공간은 없으며 맨유 보드진도 산초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더군다나 산초는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들어 1군에서 추방당한 전적이 있다.
매체의 보도대로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나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 이적시장 영입 기조부터 다음 시즌 주전 등 여러 가지가 달라진다.
산초를 영입한다면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칠 수밖에 없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부터 결정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가장 먼저 할 일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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