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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이것'하면 위험하다? 전문가가 경고한 세 가지 행동

뉴시스 김용중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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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이것'하면 위험하다? 전문가가 경고한 세 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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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배변시 강한 힘을 주고 핸드폰을 하는 등 평소에 무심코 한 행동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최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해부학 교수 미셸 스피어는 배변시 발살바 수기, 좌식 변기 및 핸드폰 사용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피어 교수가 가장 먼저 언급한 내용인 발살바 수기는 배변시 숨을 참고 복압을 높여 힘을 주는 행위다. 이 행위는 가슴에 압력을 가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를 감소시킨다.

일반인의 경우 문제 없지만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배변 실신, 혹은 불규칙한 심박수를 유발해 돌연사까지 가능하다. 또한 미주 신경이 과도한 압력을 받으면 심박수 저하로 인한 저혈압이 올 수 있고, 심지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미주 신경은 뇌에서 심장, 폐, 소화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으로 연결되는 주요 신경 경로이며 감각과 운동 신경 기능을 담당한다.

그 다음으로 스피어 교수는 변기에 앉는 자세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녀는 "서양식 좌식 변기는 직장을 비스듬히 위치시켜 배변 시 힘을 더 많이 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줄이기 위해 발판으로 앉는 자세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변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위도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피어 교수는 "이 행위는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 직장 주변 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과 항문 열상 위험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손에 묻은 유해 세균이 핸드폰을 매개로 입까지 갈 수 있어 미생물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변 후 손을 씻어도 오랫동안 대장균이나 다른 병원균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피어 교수는 "앞으로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그리고 변기에 똑바로 앉고 힘을 과하게 주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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