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산 양파 96톤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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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 모습. 2025.5.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에서 생산된 양파 96톤이 해외로 나간다.
전북농협은 최근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5년산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전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로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35% 떨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수급 안정을 위해 내린 자구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 양념 채소 관측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약 109만 톤으로 전년(105만 5000톤)보다 3.2%, 평년(106만 5000톤)보다 2.2%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 줄었지만, 지난달 중만생종 수확기를 앞두고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 단수가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지난 13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1㎏당 661원으로 지난해(1016원) 대비 35%, 평년(972원) 대비 32% 낮은 수준을 보인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최근 양파 도매시장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물량을 해외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수출해 양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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