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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데이터·AI 기업 데이터브릭스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위해 설계된 운영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Lakebase)’를 20일 공개했다.
레이크베이스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운영 데이터베이스 계층을 추가한 완전 관리형 포스트그레(Postgres) 데이터베이스다. 개발자와 기업은 하나의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 운영 데이터베이스(OLTP)는 1000억달러 이상 시장 규모를 가진 핵심 기술이지만, 수십 년 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관리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AI 시대엔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빠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이런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웠다.
레이크베이스는 네온(Neon) 기술 기반으로 컴퓨팅고 스토리지를 분리해 독립적인 확장성을 제공한다. 10밀리초 미만 지연시간과 초당 1만 건 이상 쿼리 처리가 가능하며, 1초 이내 실행과 사용량 기반 과금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레이크하우스 테이블과 자동 동기화되며, 데이터브릭스 앱 및 유니티 카탈로그와 통합된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알리 고드시(Ali Ghodsi)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운영 방식을 바꿔가는 지금, 포춘 500대 기업들은 낡은 시스템을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AI 시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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