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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중동 긴장감 고조, 위험 재고조 영향…1370원대 중후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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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중동 긴장감 고조, 위험 재고조 영향…1370원대 중후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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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8% 반등했던 서클 다시 15% 폭락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3일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0~1380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 관련 리스크에 대한 경계 수위가 다시금 높아질 수 있다”며 “최근 이란 분쟁이 국제유가 상승, 국채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패턴을 나타냈던 만큼 오늘 아시아장에서도 증시 하락과 아시아 통화 약세를 도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숏플레이로 포지션을 운용하던 역외 손절성 숏커버링, 역내 수입업체 결제 수요 유입이 가세하면서 지난 주 금요일 낙폭을 대부분 반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반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이 1300원 중반대까지 하락하면서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추격매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며 “4·5월 환율 하락 구간에서는 다소 소극적인 매도 대응이 주였던 만큼 반기말 수출업체 환전 동향은 단기 추가 하락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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