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한나라당 출신 권오을 전 의원을 23일 지명했다. 새 정부의 진영을 아우르는 실용주의 기조가 드러난다는 평이 나온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국회 사무총장,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보수 인사다. 그는 지난 6.3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경북 안동에서 3선 지낸 한나라당 출신 보수 인사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지지, 민주당 입당해 선대위 활동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지지, 민주당 입당해 선대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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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경북 구미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며 권오을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구미=류영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한나라당 출신 권오을 전 의원을 23일 지명했다. 새 정부의 진영을 아우르는 실용주의 기조가 드러난다는 평이 나온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국회 사무총장,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보수 인사다. 그는 지난 6.3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지난달 경북 구미 유세 현장에선 사망한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번은 이재명"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 각하, 육영수 여사님, 이번에는 누구입니까' 물었더니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권 전 의원에 대해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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