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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법사 민간정원 공식 등록…"자연 속의 안식 공간"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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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법사 민간정원 공식 등록…"자연 속의 안식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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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사찰형 민간정원'
포항 원법사[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원법사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있는 사찰 원법사의 정원이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북구 신광면 호리에 있는 원법사의 명상정원이 최근 경북도의 심의를 거쳐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원법사 명상정원은 비학산과 용연지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곳에 20만여그루의 수목을 갖추고 있다.

정원 내에는 연못, 석물, 소나무, 매화나무 등 다양한 경관 요소가 조화를 이뤘고 도심과 떨어져 정서 회복의 가치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정·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가꾼 정원을 대중에게 개방해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시도에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하려는 정원은 녹지 면적이 전체 면적의 40% 이상 차지해야 하고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불법 사항이 없어야 한다.


원법사는 전국 최초의 사찰형 민간정원이다.

포항에는 산림조합 숲마을 정원, 청하면 용산정원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있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신도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원법사를 찾아 조용한 자연 속에서 명상과 안식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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