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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우디 정부와 중동진출 중소벤처 27개 모집

TV조선 윤수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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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우디 정부와 중동진출 중소벤처 27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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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다음달 7일부터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각되었으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이질적인 문화 및 종교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 2024년 기준 사우디의 GDP는 1조1000억달러(한화 1494조5700억원)로 중동 최대인 반면, 중소기업 사우디 수출은 10억달러(한화 1조3587억원)로 전체의 중소기업 수출의 0.9%에 불과했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시장 수요를 반영한 사우디 진출 기업 선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정부가 직접 진출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게 되었다.

지원사업의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 분야이며,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AI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인 창업 기업만 신청할 수 있고, 나머지 분야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7월 24일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7월 말 서류 평가, 8월 사우디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현지 진출 및 사업 수주, 투자 유치를 위해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하여 현지 정부 기관 방문 및 인터뷰,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우디는 시장 규모, 구매력, 성장성을 모두 갖춘 시장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할 시장”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주사우디대사관 및 현지 지원 기관과 함께 K원팀을 구성하여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수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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