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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나"…코스피 3,070선 하락 마감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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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나"…코스피 3,07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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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가쁘게 달려온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3,1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 지수도 780선으로 내려앉았는데요.

다만 호재를 맞은 일부 대형주들의 신고가 소식이 눈에 띕니다.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오늘(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3,079.56으로 마감했습니다.

보합권에서 소폭 오른 채 개장한 지수는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한 때 3,036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중 하락분을 회복해 3,080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매서웠는데요.

다만 개인 투자자들이 8천억원 이상 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방어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파랗게 질려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인공지능(AI) 정책 수혜주로 분류돼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영향으로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인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로봇기술 훈풍을 맞아 장중 29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시총 역시 2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전력은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사업 기대감 속, 오늘 7% 이상 급등하며 약 8년 만에 4만원 고지에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정오 쯤 779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장중 낙폭을 좁혀 전 거래일보다 1.29% 내린 787.95로 마감했습니다.

그간 국내 증시는 새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과 중동지역 갈등 봉합 분위기까지 겹쳐 불기둥을 세워왔는데요.

오늘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코스피 상단을 최대 4,000포인트까지 높여 잡으며 향후 투자자 매수세와 함께 지수의 상승 추이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로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중동갈등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5.5원 내린 1,356.9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정우현]

[영상편집 김휘수]

#환율 #코스피 #코스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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