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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테슬라 킬러 YU7 공개…3분 만에 20만대 예판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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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테슬라 킬러 YU7 공개…3분 만에 20만대 예판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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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고급 SUV 전기차인 'YU7'을 출시하며, 예약 개시 3분 만에 20만대 이상의 실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YU7 출시를 알리며, 직접 YU7의 가격, 사양, 라인업 등을 발표했다.

그는 YU7의 가격이 25만3500위안(약 4807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26만3500위안(약 4997만원)부터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Y보다 1만위안 저렴하다"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YU7 프로는 27만9900위안(약 5300만원)으로 모델Y 롱레인지보다 3만위안 저렴하고, YU7 맥스는 32만9900위안(약 6250만원)으로 모델Y 퍼포먼스보다 2만5000위안 낮다.

이어 레이쥔CEO는 YU7이 다양한 지표면에서 테슬라 모델Y를 앞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교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테슬라의 효율성과 ADAS 시스템을 칭찬하면서도, YU7이 모델Y보다 조용하고 냉각 성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YU7은 이중 유리창과 능동 소음 제거 기능을 갖춰 조용한 실내를 유지하며, 전기 차광 썬루프를 통해 고온에서도 실내 온도를 모델Y보다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YU7의 주행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60km에 달한다고 레이쥔 CEO는 주장했다. 이는 모델Y 롱레인지 버전의 주행거리(719km)를 웃도는 수치다.

한편 YU7은 중국 예약 시작 3분만에 20만대가 계약됐으며, 1시간 동안 총 28만900대가 예약됐다. 이는 단순 예약이 아닌 환불 불가능한 보증금을 포함한 실제 주문으로,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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