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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산업부장관 누구?...우태희·정승일·이언주 등 거론

파이낸셜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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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산업부장관 누구?...우태희·정승일·이언주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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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부터), 정승일 전 한국전력 사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왼쪽부터), 정승일 전 한국전력 사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가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 관가에 따르면 차기 산업부 장관 후보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승일 전 한국전력 사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 대표는 산업부에서 산업·에너지·통상 업무를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산업부 2차관을 끝으로 공직서 물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전력기기 분야의 대표 기업인 효성중공업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돼 정부·기업 양측 경험을 모두 보유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정 전 사장도 산업부에서 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차관을 지낸 전문 통상·에너지 관료 출신이다. 정 전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던 시기에 한전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기와 사우디전력공사(SEC)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당 미래경제성장위원장으로서 산업·에너지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국제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글로벌 기업인 에쓰오일과 르노자동차에서 임원을 지낸 경험이 있어 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 관세 문제, 중국과의 기술 경쟁 문제 등 대외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새 산업부 장관 지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 산업부 장관은 당면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제조업 확산, 대미 관세 협상 대응 업무뿐 아니라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기후에너지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환경부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주요 축으로 한 새 에너지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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