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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6∼8일 방미…한미정상회담 일정 잡을까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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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6∼8일 방미…한미정상회담 일정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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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늘(6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를 놓고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직전에 이뤄진 방미인 만큼, 관세 협상에서도 진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안보실장의 첫 방미입니다.

국가안보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위 실장이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알렸습니다.

안보실은 위 실장이 첫 방미를 계기로 미국 측 인사들과 한미 제반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사후에 브리핑하겠다고만 밝혔지만,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 그리고 한미 관세협상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위 실장의 방미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현지 정세 등을 이유로 8~9일로 예정했던 한국 방문을 취소한 직후 전격적으로 성사된 일정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오지 못하는 루비오 장관을 위 실장이 미국 현지로 찾아가 직접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비오 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위 실장이 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조율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러한 행보는 루비오 장관의 방한 연기 후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 정상회담 연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방미 기간 중인 오는 8일은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마지막 날인만큼, 우리 정부의 '관세 유예 기간 연장' 입장을 전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위 실장이 이번 방미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에서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차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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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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